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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설화 속 인물금덩이-동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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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덩이-동삼

갈래 : 민담
시대 : 시대미상
신분 : 일반
지역 : 기타
출처 : 한국구전 (12, 191)
내용 :옛날에 삼대독자의 집안에 며느리를 얻게 되었다. 시어머니가 며느리에게 화롯불을 보여주며 “이 화롯불은 삼대 동안 꺼뜨리지 않았다. 너도 이 불을 꺼뜨리지 말고 언제까지나 대를 이어 내려가도록 하여라.”라고 하였고, 며느리는 정성으로 화롯불을 간수하였다. 하루는 자고 새벽에 일어나 보니까 화롯불이 꺼져 있어 성냥을 구해 밥을 해 먹고 화롯불을 다시 붙였다. 그러나 자고 일어나 보니 또 화롯불이 꺼져 있었다. 이것을 알게 된 시어머니가 대노하여 “이 불은 삼대독자 가보로 내려오는 가문의 전통인데 네가 꺼뜨렸으니 어떻게 할 거냐”고 하였다. 며느리는 성냥으로 화롯불을 붙이고, 이번에는 꺼뜨리지 않겠다고 다짐을 하며 방망이를 하나 들고 화롯불을 지켰다. 며느리가 살짝 잠들었다 깼는데 커다란 고양이 같은 것이 긴 꼬리를 물에 적셔 화롯불을 끄는 것이었다. 며느리가 그것을 보고는 방망이로 그것을 때리자 그것이 깜짝 놀라 뛰어 도망갔다. 며느리가 그것을 따라 뛰어나갔는데 어느 다리 밑으로 들어가더니 흔적도 없이 사라져 버리고, 그만한 크기의 돌덩이만 있었다. 며느리는 결국 불을 꺼뜨리는 범인을 잡지도 못하고, 불을 지키지도 못하여 풀이 죽어서는 자신의 말을 믿어주지 않을까봐 그 돌덩이를 집으로 가져갔다. 다음날 불이 꺼진 것을 보고 시어머니가 혼을 내자 며느리는 간밤의 사연을 말하고는 돌덩이를 보여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