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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설화 속 인물오찰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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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찰방

갈래 : 전설
시대 : 시대미상
신분 : 관료
지역 : 호남
출처 : 편집부 ()
내용 :아내가 아이를 가지자 오찰방의 아버지가 소를 열 마리 잡아 먹였다. 그런데 낳고 보니 딸이었다. 또 아이를 가졌는데, 이번에도 딸 일까봐 아홉 마리만 먹였는데 낳고 보니 아들이었다. 그래서 오찰방의 누님이 오찰방보다 힘이 셌다. 오찰방이 제주 각지의 씨름판을 휩쓸자 누님이 남장을 하고 가서 오찰방의 기를 꺾어 놓았다. 오찰방이 천길 낭떠러지에서 뛰어내리는 것을 보고 겨드랑이를 보니 날개가 돋아 있었다. 그때 서울 호조판서의 돈궤에 자꾸 도둑이 들었으므로 도둑을 잡을 사람을 구했다. 오찰방이 서울로 가서 도둑을 뒤쫓았는데, 도둑은 소를 타고 칼을 들고 있었다. 도둑이 천기를 짚어보니 제주도 사는 오아무개에게 죽을 운명이어서 순순히 목을 내 놓았다. 오찰방이 도둑의 목을 베어 임금에게 가자 역모를 도모할 우려가 있다며 감옥에 가두었다. 임금은 제주도 섬사람이니 역모를 일으키지는 못할 거라면 살려 주고 찰방 벼슬을 주었다. 오찰방은 벼슬을 얻으려고 모여 있는 사람들 사이를 뚫고 들어가 상시관에게 우격다짐으로 찰방 벼슬을 얻었다는 이설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