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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설화 속 인물어떤 선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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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선비

갈래 : 전설
시대 : 시대미상
신분 : 관료
지역 : 기타
출처 : 교수잡사 (57)
내용 :어떤 선비가 다른 지역에 멀리 가면서 이웃의 맹인 점복자에게 무사할 것인지를 점쳤다. 맹인이 출발 3일 날 정오가 매우 불길해 횡사할 운이라고 했지만 꼭 가야 할 일이므로 맹인에게 피할 방법을 물었다. 맹인은, “3일째 되는 날 아침에 일어나서 가장 먼저 만나는 여자와 정을 통하면 액을 면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래서 출발해 3일째, 우물가에서 빨래를 하고 있는 여자를 만나 점쟁이의 얘기를 전한 다음, 사람의 목숨을 구해 달라고 간청했다. 마침 남편이 멀리 출타하고 없는 여자의 동의를 얻어 밤을 지내니, 여자는 목숨을 구해드렸으니 다시는 들르지 말라고 부탁했다. 선비가 부지런히 달려 주막에 가니, 종이 말하기를, 어제 오다가 돌다리를 건너는데 갑자기 다리가 내려앉아 말이 죽어서 마을에 말을 팔고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선비가 생각해 보니 그대로 왔으면 말과 함께 죽었을 것 같았다. 이러한 신험한 점쟁이는 만나기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