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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설화 속 인물이지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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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함

갈래 : 전설
시대 : 조선
신분 : 학자
지역 : 기타
출처 : 해동이적 (補331)
내용 :토정 선생이 소금장사 하기를 좋아해. 하루는 소금을 다 팔고 저녁에 돌아오는데, 아름다운 산천 경치에 도취되어 말 위에서 채찍을 휘둘러 음악소리를 냈다. 이 소리가 악기소리같이 아름답고 음률에 맞으니, 뒤따라오는 어떤 사람이 장단을 맞추면서 호응했다. 토정이 일부러 음악소리를 율조에 맞지 않게 틀리게 내니, 뒤따르는 사람이 탄식하면서 틀렸다고 말했다. 토정이 곧 이인(異人)이라고 생각하고 말에서 내려 얘기를 하려니까, 그 사람은 쏜살같이 달아나 사라졌다. 뒤에 토정이 서울 종로 거리에서, 장도령(莊道令)이 죽어 시체가 썩어 악취를 풍기고 있는 것을 보았다. 장도령은 사람들이 미치광이라 했지만 사실은 선류(仙類)였다. 이를 본 토정은 장도령 시체에 달려들어 발가락을 들고 물어 씹으니, 장도령은 아프다고 소리치면서 일어나 달아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