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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설화 속 인물김덕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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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덕령

갈래 : 전설
시대 : 조선
신분 : 장군
지역 : 호남
출처 : 이복규 (283)
내용 :김덕령 장군의 아버지가 꿈을 꾸었는데 광주 무등산을 집어먹는 꿈이었다. 아버지는 그 꿈이 하도 좋아 마누라와 동침을 요구했지만 마누라가 이를 거부하여 결국 몸종과 관계 해 김덕령 장군을 낳았다. 김덕령은 종에게서 낳았지만 무등산의 기운을 얻어 훌륭하게 자랐다. 그래서 아버지의 귀여움을 한 몸에 받았지만 본 부인은 김덕령을 모함해 죽이려고만 하였다. 어느 날 부인은 김덕령에게 자객을 보내 죽이려고 하였으나 재주를 부려서 오히려 자객을 죽였다. 그렇게 설움을 받으며 살다가 임진왜란이 터져 아버지가 돌아가시게 되었다. 상중에는 원래 전쟁에도 나갈 수 없었지만 김덕령은 어머니의 반대를 무릅쓰고 전쟁에 나갔다. 전쟁에 나가서 왜장 청정이를 혼내주기 위해 궤짝을 선물로 보내 열어보라고 하였다. 청정이가 궤짝을 열자 왕퉁이 벌이 나와 군사들을 쏘아댔다. 김덕령은 다시 왜장에게 항복할 것이냐고 물어봤으나 계속 덤비자 이번에는 궤짝 두 개를 보냈다. 왜놈들은 또 벌인 줄 알고 불을 붙여 태웠으나 그 안에는 화약이 들어 있어서 다 타 죽었다. 그러고 나서 환댕기를 하고, 군사들을 다 묶어 놓기도 해 일본 군사들을 혼내주고 돌아왔다.돌아오자 엉뚱하게도 일본 편을 들었다고 모함을 받아 잡혀가서 처형을 당했는데 몸에 비늘이 돋아 죽일 수가 없었다. 김덕령은 죄 없는 사람을 죽이려고 하니 나를 죽이려면 만고충신 김덕령이라고 현판에 써야 죽는다고 했다. 해서 현판을 새겨주자 수숫대로 세 번 쳐서 자결하였다. 김덕령이 죽자 현판의 글씨를 지우려고 깎아 냈는데 깎으면 또 나오고 또 나오고 해서 지울 수가 없었다. 그제야 사람들은 아까운 사람이 죽었다고 하며 후회를 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