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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설화 속 인물허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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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미수

갈래 : 전설
시대 : 조선
신분 : 관료
지역 : 기타
출처 : 김근태 ()
내용 :허미수는 오리(梧里) 이원익(李元翼)의 손자사위인데, 장가 들 당시에는 과거시험도 못 본 백면서생이었다. 이원익의 며느리는 고관대작의 장래가 촉망되는 사람의 자제를 신랑감으로 생각했는데 느닷없이 시아버지는 허씨(許氏) 집안의 아무개를 손자사위로 삼으려고 하였다. 이원익은 반대하는 아들 부부를 두고 혼인 날짜와 합궁(合宮)하는 시각까지 사주팔자를 다 정해 주었다. 그리고 불만스러워 하는 며느리를 불러, 신방 근처에 아무도 오지 못하게 하고 아주 깊은 밤중이 되면 혼자 창구멍을 뚫어 그 안을 들여다보면 손자사위를 정한 이유를 알게 될 것이라고 했다. 며느리는 시아버지의 명령대로 사람들을 다 ?아내고 밤중에 시각이 되어 창구멍을 뚫고 안을 들여다 보니 푸른옷, 빨간옷, 노란옷 입은 9척 신장(神將)들이 좌우에 서서 신랑 신부를 지키고 서 있는 것이었다. 새벽이 되자 며느리가 본 얘기를 사실대로 말하니, 이원익 대감은 자신이 신방을 꾸밀 때는 신장이 두 사람 밖에 없었는데 손자사위는 네 명의 신장이 보호를 해준 것이니 앞으로 잘 보살펴야 하고, 이 얘기는 아기가 태어날 때까지 누구한테도 얘기해서는 안 된다고 당부했다. 첫 아이를 낳고 나서 이 사실을 자기 남편에게 말하고는 사위를 극진하게 대우를 하게 되니 그것이 모든 그 신장 덕이었다. 이후에 허목은 그야말로 세상 사람들이 다 우러러 보는 역할을 하고. 이원익 대감을 잇는 벼슬자리를 다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