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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유사 키워드사전기림니질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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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림니질금

기본정보

신라 제15대 왕
생몰년 : ?-310
재위기간 : 298-310

일반정보

기립왕(基立王)이라고도 한다. 석씨이고, 제분왕의 둘째 아들이다. 어머니는 아이혜부인(阿爾兮夫人)이다.

전문정보

『삼국사기』 권2 신라본기2 기림이사금 즉위조에서는 “기림(基臨) 혹은 기립(基立)이사금이라고도 한다(基臨(一云基立)尼師今)”고 하였다. 그의 부계통(父系統)에 대해서는 세가지의 설이 있다. 첫째는 『삼국사기』 권2 신라본기2 기림이사금 즉위조의 “조분 이사금의 손자로 아버지는 이찬 걸숙(乞淑)이다(助賁尼師今之孫也 父乞淑伊?)”는 기록을 바탕으로 한, 조분왕(助賁王)-걸숙(乞淑)-기림왕(基臨王)의 계보이다. 둘째는 『삼국사기』권2 신라본기2 기림이사금 즉위조에 세주로 기록된 “또는 걸숙을 조분왕의 손자라고도 하였다(一云 乞淑 助賁之孫也)”는 기록을 바탕으로 한, 조분왕-□-걸숙-기림왕의 계보이다. 셋째는 『삼국유사』 왕력편에 나타난 조분왕-기림왕의 계보이다. 그중 세 번째 설을 보면, 기림왕은 조분왕이 죽은지 63년 후에 세상을 떠나고 있으므로, 둘 사이가 부자 사이였을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보는 견해가 있다. 따라서 기림왕의 아버지로 되어 있는 걸숙의 존재는 일단 인정할 수 있다. 그런데 문제는 걸숙이 조분왕의 아들과 손자 중 어디에 해당하였는가에 있다. 세계표의 특성 중에 세대수를 줄이려는 경향이 있다는 추측에 근거한다면, 일단 걸숙을 조분왕의 손자로 볼 수 있다.(이종욱, 1980)

기림왕이 조분왕의 손자나 증손일 경우, 아버지는 걸숙(乞淑)이면서 어머니에 대해서는 잘 알 수 없게 된다. 기림왕의 아버지를 조분왕으로 보고 있는 『삼국유사』 왕력편만, 어머니가 조분왕의 왕비인 아이혜부인(阿爾兮夫人)으로 되어 있을 뿐이다. 기림왕은 조분왕 가계의 성원 자격으로 왕위에 오른 것으로 생각된다.(이종욱, 1980) 『삼국사기』 흘해왕 즉위조에는 기림왕에게 아들이 없었던 것으로 나오고 있다.

『삼국유사』 왕력편에서는 정묘년(丁卯年) 곧 기림왕 10년(307)에 “덕업일신 망라사방(德業日新 網羅四方)”의 뜻을 따라 국호를 정하여 신라라 하였는데, 또는 지증?법흥 시대의 일이라고도 한다고 기록하였다. 같은 시기에 대해 『삼국사기』 권2 신라본기2 기림이사금 10년(307)조에서는 “나라 이름을 다시 신라라 하였다(復國號新羅)”고 기록하였다. 이에 대해서는 『삼국사기』 권4 신라본기4 지증왕 4년(503)조의 “신 등의 생각으로는, 신(新)은 ‘덕업이 날로 새로워진다.’는 뜻이고 나(羅)는 ‘사방을 망라한다.’는 뜻이므로 이를 나라 이름으로 삼는 것이 마땅하다고 여겨집니다(臣等以爲 新者德業日新 羅者網羅四方之義 則其爲國號宜矣)”라는 기사를 따라, 지증왕 4년의 일로 보는 것이 일반적이다.

참고문헌

김철준, 1962, 「新羅 上古世系와 그 紀年」『歷史學報』17?18.
이종욱, 1980, 『新羅上代王位繼承硏究』, 영남대학교 민족문화연구소.

관련원문 및 해석

第十五 基臨尼叱今[一作基立王 昔氏 諸賁王之<第>二子也 母阿爾(兮)夫人 戊午立 治十二年 丁卯年是國號曰<新>羅 新者德業日新 羅者網羅四方之氏云 或系智證法興之世]
제15대 기림니질금[혹은 기립왕이라고도 한다. 석씨이고, 제분왕의 둘째 아들이다. 어머니는 아이혜부인이다. 무오에 즉위하여 12년간 다스렸다. 정묘년에 국호를 신라로 하였으니, ‘신(新)’은 덕업(德業)이 날로 새롭다는 뜻이요, ‘라(羅)’는 사방을 망라한다는 것이라고 하였다. 또는 지증?법흥 시대의 일이라고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