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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유사 키워드사전계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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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왕

기본정보

백제 제12대 왕
생몰년: ?-346
재위기간: 344-346

일반정보

백제의 제12대 왕으로 제10대 분서왕(汾西王)의 아들이다. 비류왕(比流王)의 뒤를 이어 344년부터 346년까지 재위하였다. 분서왕이 죽었을 때 왕자들이 아직 어렸으므로 친척 가운데 힘세고 활을 잘 쏘던 비류왕이 신하들의 추대를 받아 즉위하였고, 비류왕이 죽고 다시 왕위 계승권이 분서왕의 아들인 계왕(契王)에게로 돌아왔다. 재위 3년 만에 죽자 비류왕의 아들인 근초고왕(近肖古王)이 왕위에 올랐다.

전문정보

백제의 제12대 왕으로 제10대 분서왕의 아들이다. 『삼국사기』권24 백제본기2 계왕 즉위년조에 “분서왕이 죽자 계왕은 어려서 왕위에 오르지 못했는데, 비류왕이 재위 41년에 죽자 즉위하였다.(汾西之薨也 契王幼不得立 比流王在位四十一年薨 卽位)”고 하였다.

계왕은 왕위에 오른 후 3년 만에 죽고 계왕의 직계에 대한 언급이 전혀 없어서 실제 계왕이 재위하지 않았을 가능성이 제기되기도 하였으나(김철준, 1982), 사료상에 왕위를 이은 사실이 분명하게 보이고 있으므로 사실성이 인정된다. 계왕과 관련해서는 즉위시의 내용과 왕 3년 사망기록밖에 없다. 이에 대하여, 계왕의 즉위는 비류왕의 직계로의 왕위계승을 차단하기 위한 방편이었으며, 이러한 정국상황에서 계왕의 직계 등에 대한 기록이 누락되었다고 보기도 한다. 즉, 계왕이 왕위에 오르게 되자 근초고왕은 진씨세력을 지지기반으로 하여 비정상적인 방법으로 왕위를 승계하였다고 보는 견해가 있다.(강종원, 2002)

한편, 계왕의 뒤를 잇고 있는 근초고왕의 업적으로 보아 이미 비류왕대에 근초고왕이 상당한 정치적 역량을 가지고 있었을 것이며, 계왕이 재위 3년 만에 돌연 사망한 점, 계왕의 후계문제에 대해 아무 언급이 없는 점 등을 들어 근초고왕이 실력에 의해 왕위를 계승하였을 가능성을 제기하기도 한다. 즉, 계왕은 실권을 상실한 상태에서 명목상 왕위를 계승하였을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김철준, 1982)

참고문헌

김철준, 1982, 『韓國古代社會硏究』, 지식산업사.
강종원, 2002, 『4세기 백제사 연구』.

관련원문 및 해석

第十二 契王 [汾西元子 甲辰立 理二年]
제12 계왕 [분서의 맏아들이다. 갑진년에 즉위하여 2년간 다스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