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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시시대

한반도에서 생활용기에 의도적으로 무늬를 장식하기 시작한 것은 신석기시대에 이르러서 이다. 신석기시대의 대표적인 유물인 빗살무늬토기는 입구가 넓고 바닥이 뾰족한 형태에 짧은 음각선으로 새긴 줄무늬와 점열무늬, 빗살무늬 등 기하학적인 무늬가 특색을 이룬다. 이처럼 일정한 패턴을 이루는 통일된 무늬는 기물을 장식하겠다는 의도를 뚜렷하게 보여준다. 이후 신석기 후기에는 직선적인 무늬는 점차 쇠퇴하고 몸체에는 배경을 남겨둔 채 점열로 물결모양, 노끈모양, 산모양 등을 표현한 곡선무늬가 나타난다. 이러한 기하학적무늬가 나타나게 된 배경에는 초기(草器)의 사용을 들 수 있다. 초기는 나뭇가지나 대오리, 풀줄기 등을 엮거나 짜서 만든 용기로 신석기시대의 토기에 나타나는 무늬들은 초기의 짜임새를 닮아 있다. 이같은 신석기시대의 기하학적무늬들은 점차 농경신앙이 싹트면서 의례적인 무늬로 그 성격이 변화하여 풍요와 수확을 상징하는 기호가 되었으며 이것은 제기(祭器)에 나타나는 무늬와 같이 주술적인 성격을 띤다.
청동기시대의 문화는 화북지방의 오르도스(Ordos)와 시베리아의 미누신스크(Minusinsk), 스키타이(Scythian)의 청동문화를 받아들여 수렵기마민족의 문화요소가 나타나지만 주로 농경과 어렵 생활을 하였음을 청동기나 바위구름에 나타나는 농경생활 장면, 사냥장면, 고기잡이 장면, 각종 물고기무늬 등을 통해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