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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의궤의 재현아전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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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전복

왕조시대 말단관리로 아전은 원칙적으로 품계가 없고 중인계층 출신이다. 그러나 이들의 차림은 「경국대전」등에 규정된 법정제복으로서 관의 위엄과 위계를 드러낸다. 그 제식은 직분에 따라 다르고, 그중 별감복은 특히 화려한 특징을 지니고 있다.
『경국대전』의 건규정에서 복식을 지정한 아전급의 직종은 향리,녹사,서리,별감,나장,인조,궐내각차비,조례 등이며,그 기본복식은 건과 단령(團領) 또는 직령(直領)에 대는 조아(?兒,또는'도아')이다. 이 차림은 조선중·후기에 들어가면서 여러 가지로 변한다.

참고문헌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한국정신문화연구원), 조선조 성균관 교육과 교육문화(장재천,2000, 아세아 문화사)

향리복(鄕吏服)

『경국대전』의 향리복은 백관복에 준하는 형제(形制)를 갖추고 있는데, 조복과 제복은 없으나 공복과 상복의 구별이 있다.
이 중 공복은 복두, 녹색의 포, 검은 물소뿔대에 목홀, 검은 가죽신[흑피혜]로 당하관7∼9품과 격식이 같다. 다만 상복은 흑죽방립, 직령, 조아와 피화로 우리 고유의 복식에 가깝다.

별감복(別監服)

별감은 궁중 액정서에 소속된 하예(下隸)로 배속에 따라 대전별감, 세자궁별감이 있다. 이들은 비록 직급은 낮으나, 어가를 시위하고 궁중의 대소의식에 참여하는 직분이었던 만큼 그 차림이 화려하였으며 위의가 당당했다.
별감의 기본복은 단령과 직령과 철릭이다. 『경국대전』의 별감복은 자주색 건(중궁전 별감은 푸른 색 건), 푸른색 단령, 조아이며, 상복으로 주황초립, 직령, 조아이다.
그러나 『속대전』에서는 이것이 자주색 건, 붉은색 직령(대소조의에는 녹색) ,교외동가시는 황초립, 홍철릭으로 바뀌어 상복과 공복에 융복이 추가되었다.
붉은색의 의(衣)는 왕조 중, 후기에 조관들이 대부분 붉은색 단령을 입었던 풍습을 따르는 것이고, 동가 때의 붉은색 철릭은, 임진왜란 뒤 백관이 철릭 융복을 두루 입었던 것과 '동가시 융복'이라는 규정이 반영된 것이다.
그리고 황초립은 예전에는 지위에 관계없이 사용했으나, 흑립이 양반층에 유행면서 별감 등 하례들만의 특징적인 관모가 되었다.

참고문헌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한국정신문화연구원), 조선조 성균관 교육과 교육문화(장재천,2000, 아세아 문화사)

녹사(錄事)

녹사와 서리는 아전중 가장 격이 높다. 녹사는 경아전에 속하는 의정부,중추부의 문서 등의 기록을 맡는 관리이고 서리는 서울의 각 사에 소속되어 문서 등을 관리한다.
『경국대전』에 보인 이들의 차림은 평정건, 단령이며, 녹사는 유각건, 서리는 무각건에 분홍색 단령을 입은 차이가 있다.
이 중 녹사복은 『속대전』에 와서 사모, 홍단령 [대소조의(大小朝儀): 검푸른 색]으로 바뀌었다.
복식이 시무복과 의례복으로 나뉘고, 당하관의 백관복과 같은 격식이 되었다.

참고문헌 : 한국 민족 문화 대백과 사전(정신문화연구원), 한국의 유교건축(김지민,2002,발언)

조예( ?隸;관예)복

조예 또는 관예는 각 관아의 말단 이속인데, 사령이나 나장이 이에 속한다.
『경국대전』에 정한 이들의 차림은 조건, 청단령(공주,옹주 배종자는 초록단령)이며,『속대전』이후에도 제식 변화는 없다.
그러나 「반차도」나「동가도」의 각부 사령차림은 철릭 일색이며, 배속에 따라 복식의 분화가 있었던 것 같다.
즉,「예궐궁반차도」·「가례반차도」·「삼간택후예별궁반차도」에서 보면 사령들은 모두 흑립-청철릭 차림이다.
그러나 이보다 후대인 조선 말기「동가도」에는 육조의 사령복만이 반차도와 같은 흑립-청철릭일 뿐 한성부와 오부(五部)의 사령은 흑립-옥색 창옷, 정원사령은 전립-더그레, 창옷을 착용하여 『경국대전』제식에서 크게 달라진 차림을 보인다.

참고문헌 : www.koreandb.net/KoreanDB_Services.asp, 한구고전의례상식(정경주,2000,신지서원)

나장(羅將, 癩將, 螺將)복

나장은 주로 형옥에 관계하던 관예의 일종이나,
사헌부에서는 소유(所由), 병조, 형조, 전옥서에서는 사령, 사간원에서는 갈도(喝道)라 부르기도 했다. 이들의 차림은 『경국대전』에 조건-청반비의(양옆 트임) 단령에 대는 자란, 조아로 규정되었고, 단령색은 갈도의 주황색, 소유는 검은색이다.
한편 나장은 동그라미 무늬가 크게 새겨진 고깔을 쓰고, 검은 객 반비의에는 왕자(王字)무늬와 줄무늬가 있다. 풍속도와 문헌에 나장은 반비의와 철릭을 입고 있다.

참고문헌 : 한국 민족 문화 대백과 사전(정신문화연구원), 한국의 유교건축(김지민,2002,발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