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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의궤의 재현주간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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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훈련

조련장(操鍊場)에서의 훈련 절차이다.

참고문헌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만기요람

진형의 종류

진형(陣形)은 전법(戰法)의 변화에 따라 다르게 채택되었다. 조선 전기 진법은 5행진(五行陳)이 기본이 되었다. 그 후, 임진왜란을 거치면서 척계광의 전법의 영향으로 층진(層陳) 방진(方陣)이 진법의 중심이 되었는데,이 두 진법은 보병 중심이어서 전법이 변화함에 따라 문제점들이 나타나게 되었다. 그래서 숙종, 영조, 정조, 시대를 거치면서 진법에 대한 많은 논의가 있었고, 그 결과 새로 간행되는 병서들을 통해 십자횡형진, 현무진, 마병봉둔진 등의 새로운 진법들이 제시되었다.
* 진형의 종류
- 5행진
- 층진
- 방진
- 십자횡형진
- 현무진
- 마병봉둔진

참고문헌 : 조선 후기 병서와 전법의 연구(노영구,2000)

5행진

예진(銳陣), 원진(圓陣), 직진(直陣), 곡진(曲陣), 방진(方陣)이 있었다.5행의 원리에서 명칭이 유래되었고, 지형 혹은 전투상황에 따라 운용되었다.

참고문헌 : 조선 후기 병서와 전법의 연구(노영구,2000)

층진, 방진

보병 중심의 진형으로, 층진은 공격 시, 방진은 방어 시 기본 진형으로 삼았다. 층진은 전후 두 층을 기본으로 하여 진법을 익히기 쉽고 변환하기에 간단한 장점이 있었으나, 전 후 층으로 나누어 정면의 적군만을 공격하는 단순한 것이어서, 측면이나 후면에서 공격을 받거나,집중적인 공격을 받을 경우, 위험하다는 문제점이 있었다. 방진 역시 사각형의 밀집 대형이어서 화포의 공격 시 위험하였다. 따라서, 이처럼 보병 중심의 단순한 전법은, 화기(火器)의 발달로 전쟁의 양상이 크게 변하고 있는 상황에는 적합하지 않았다.

참고문헌 : 조선 후기 병서와 전법의 연구(노영구,2000)

십자횡형진(十字橫形陣)

숙종 시대에 윤필이 제안한 진형으로, 방진을 변형시킨 것이다. 중앙에서 십자형으로 진을 벌린 형태인데, 상황에 따라 전후좌우로 군사 이동이 용이한 장점이 있었다.

참고문헌 : 조선 후기 병서와 전법의 연구(노영구,2000)

현무진(玄武陣)

진의 형태가 거북이 누운 모습을 하고 있으며, 내부에 기병(騎兵)을 둥글게 배치하고, 중군을 호위하게 하였다. 밖으로는 보병으로 거북의 네 발과 머리, 꼬리의 형태로 배치하는 진형이다. 영조 시대 새로 창안된 것으로,「속병장도설」에서 처음 소개되었다.

참고문헌 : 조선 후기 병서와 전법의 연구(노영구,2000)

마병봉둔진(馬兵蜂屯陣)

마병학익진(馬兵鶴翼陣)과 더불어 정조 시대 간행된 병서「병학통」에 처음 소개된 마병 중심의 진형이다. 이 시기에 기병 중심의 전법이 중요시 되면서 이러한 진형이 제시되었다.

참고문헌 : 조선 후기 병서와 전법의 연구(노영구,2000)

조련의 준비

조련의 준비과정은 다음과 같다.
.현패(懸牌): 조련일 하루 전에 조련을 예고하는 조패(操牌)를 내걸어 조련 사실을 전달한다.
.입장(入場): 신호나팔 장 1, 2, 3호에 따라 주장(主將)과 각 지휘관 병사들이 장비를 갖추고 조련장에 들어가 정렬한다.
.소개문(小開門): 주장이 장대에 오르면, 영문을 조금 열고 중군과 기고(旗鼓) 기패(旗牌) 등이 주장을 뵙는다.
.승장(升帳): 신호에 따라 주장이 장막에 오른다.
.승기(升旗): 깃발을 올린다.
.초관기(招官旗) 청발방(聽發放): 관기(각 지휘관들)를 주장 앞에 불러모아 명령을 받들게 한다.
.순시발방(巡視發放): 순시관이 훈련 중 각종 군기(軍紀)유지를 위한 명령을 하달한다. 군기란, 훈련 중 주의사항으로 예를 들어 입장하여 떠드는 것, 남의 목을 벤 수급(首級)을 다투는 것, 항복한 적병을 죽이는 것 등을 금지한다는 것을 내용으로 한다..
.관기하지방(官旗下地方): 불러들였던 지휘관들을 각자의 위치로 돌아가게 한다.
.일체발방(一體發放): 주장으로부터 하달된 명령이 각 지휘관들을 거쳐 병사들에게까지 전달된다.

참고문헌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만기요람

대열행진

발방이 이루어진 후 영문을 열어 대열을 이루어 행군하게 된다.
.개영행(開營行) : 발방이 이루어지고 난 후, 숙정포(肅靜砲)를 쏘아 영문을 열고 행군을 시작한다. 행군을 시작하기 전에 먼저 당보군(척후병)을 출발시키는데 10개 장소에 2명씩 10보 간격으로 세운다. 행군은 전영이 제일 먼저 출발하여 다음에 좌영, 중군, 중영, 우영, 후영의 순으로 이루어진다.
.분로( 分路) : 행군을 하다가 신호에 따라 길을 나누는 것을 말한다. 전영의 선두가 장대의 왼쪽에 이르렀을 때 앞에 있던 고초기를 양쪽에 세우면 중군은 신호포를 쏘고 징과 북을 울리다가 멈춘다. 그러면 행군하던 병사들이 멈추어 서고 이어서 분로포를 쏘아 올리고 고초기를 분로포의 수에 맞추어서 세운 다음 북을 울리는데, 이것은 길을 나누라는 신호이다. 만약 포를 두번 쏘고 고초기를 2면에 세우면 두 길로 나누라는 신호로 전, 후, 좌, 우, 중영이 행군하는 경우라면 뒤쪽에 있던 우영 후영이 달려가서 앞에 있던 전영 좌영의 오른쪽에 나란히 서게 되어 두 길이 된다. 이때 중군과 중영은 두 길 뒤쪽의 중앙에 위치하게 된다. 세 길로 나눌 때에는 신호포를 세 번 쏘고 고초기를 3면에 세워서 뒤의 중앙에 있던 중군이 두 길의 가운데로 들어가서 세 길이 된다.

참고문헌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만기요람, 병학지남연의

조직 전투에서의 활동

부대가 열을 지어 행군을 하다가 가상의 적군이 나타났음을 알리는 당보군의 경보가 있으면 열진법에 의하여 진을 펼친다. 경보에 따라 전영의 초관에서 각 대장에게 경보가 전달되고 신호에 따라 살수와 조총수가 진열한다. 또 작전법에 의해 전투 대열로 진을 펼친 후, 적을 공격하는 실제 전투 훈련을 한다 . 신호포와 징과 바라등의 신호에 따라 조총수, 당파수, 궁수, 살수 등이 순서대로 싸운다.

참고문헌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만기요람

해산 절차

.하방영(下方營) : 적을 공격하여 물리치고 원위치로 돌아오면, 사면(四面)의 적을 방어하기 쉬운 정사각형 진영인 방진을 설치하여 부대를 배치하고 적의 공격에 대비한다.
.발복로당보(發伏路?報) : 방영 설치 후에는 적의 공격에 대비하기 위해 다시 복로군과 당보군 등 정찰병을 내 보낸다.
.발초급( 發樵汲) : 병사를 내보내어 나무를 하고 물을 길어 오게 하여 취사 준비를 시킨다.
.사공죄(査功罪) : 전투시의 공과 죄를 조사한다.
.취반(炊飯) : 취사를 하게 한다.
.사면조 (四面操) : 당보군이나 복로군의 경보에 의해, 적의 침입 방면에 따라 각 방면의 병사들을 훈련시킨다.
.수영(收營) : 사면의 조련을 마친 다음 중군이 주장에게 훈련이 끝났음을 아뢰고 영을 거둘 것을 청하여 주장이 허락하면, 중군이 신호포를 쏘고 바라를 불며 대기를 세워서 병사들을 이르킨다. 다시 솔발을 울리고 거마색(새끼줄), 깃발, 질려, 영막(군영의 막사), 보루(진지)를 세웠던 물자를 모두 거두어들인다.
.회신지(回信地) : 개영포 를 쏘아올리고 천아성을 불면 각 병사들은 깃발을 흔들지 않고 세차례 함성을 지르며, 징을 울리고 대취타를 연주하면 병사들은 각기 원위치로 돌아온다.
.사조(謝操) : 중군이 장대 아래에 나가 나머지 각 지휘관들과 함께 주장에게 조련을 마치고 하직함을 보고한다.
.산조(散操) : 이에 주장이 조련을 해산할 것을 명령한다.
.낙기(落旗) : 마지막으로 신호포를 쏘고 나와 북을 세 번 울리고 깃발을 내린다. 그리고 장1호를 하고 징의 가장자리를 울리면 기치를 나누어 세 줄로 세우며 장2호를 하면 주장이 일어나 말에 오르며 징을 울리고 대취타를 연주한다. 이로써 주간 훈련은 끝을 맺는다.

참고문헌 : 조선 후기 병서와 전법의 연구(노영구,2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