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홈
  • 문화원형 라이브러리
인쇄 문화원형 스크랩

화성의궤의 재현노인성제례(老人星祭禮)

연관목차보기

노인성제례(老人星祭禮)

군왕과 신민의 수명장수를 기원하여 노인성에 드리는 제례이다. 노인성은 남극성(南極星), 수성(壽星), 수노인(壽老人), 남극노인 등의 별칭이 있는 별로서, 아르고(Argo)자리의 첫 별이며, 광도가 가장 높은 카노푸스(Canopus)별이다. 춘분에 나타나서 추분에 사라진다. '사기'의 천관서에 의하면 이 별이 보이게 될 때에는 나라가 편안해지고 군주의 수명이 연장되는 반면, 보이지 않게 될 때에는 전란이 일어난다고 하였다.
중국에 그 기원을 두고 있으나 우리나라에서도 신라 경순왕 때 노인성의 관측 기록이 있으며, 고려 정종 때부터 제사를 지냈다. 조선시대에는 노인성제가 한층 정비되어 농업의 길흉을 주관하는 영성제(靈星祭)와 더불어 중요한 초제(醮祭:별에 지내는 제사)로 여겨졌으며 그 제단과 의례가 같았다. 조선시대에는 한성부 숭례문 밖 둔지산의 노인성단에서 매년 추분에 소를 희생으로 하여 번제를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