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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의궤의 재현공사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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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비용

신도시 화성건설과 성역공사는 별도로 성역소(城役所)를 조직하여 계획적으로 진행하였던 대규모 관급공사였기에 자금조달과 지출에 관한 논의가 공사계획 단계부터 이루어졌다.
화성성역공사를 진행시키기 위해 조달한 자금의 총액은 87만 3517냥 7전 9푼이었다. 자금조달 방법은 지방감영에서 거두어 들이거나 정번전(停番錢), 기타 국고의 잡수입 등을 모아들였다. 자금조달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화성성역의궤 재용편 구획조에 상세하게 기록하고 있다.
성역공사 시행에서 실제로 지출된 자금의 총액은 86만 698냥 2분으로, 그 중 원편(原編)에 기록한 액수는 80만 4963냥 9전 1분(93.5%)이고 부편(附編)에 기록한 액수는 5만 5734냥 1전 1분(6.5%)이다. 원편 제 5, 6권 재용(財用)편은 화성성곽공사에 지출된 자금을, 부편 재용편은 행궁(行宮), 단묘(壇廟) 등을 짓는데 사용한 자금을 기록하였다.
원편 3조(분록조, 도하조, 별하조)와 부편에서 지출된 비용을 성격에 따라 정리해보면 재료비, 임금, 제비용(諸費用)의 하위항목을 도출해낼 수 있다. 각각의 비용은 재료비 28만 2473냥 6분(32.6%), 임금 48만4218냥 3분(55.9%), 제비용 9만 8880냥 2전 1분(11.4%)이다. 이 중에서 임금의 비율이 55.9%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고 그 중에서 모군(募軍)의 임금비중(전체 지출의 약 36.4%)이 가장 높다. 성곽시설 중에서 지출규모가 큰 것부터 나열해보면 성곽(40.8%), 성문(19%), 수문(9.6%), 여장(7%), 옹성, 장대, 적대의 순서가 된다.



참고문헌 : 화성성역의궤 권5-6 및 부편3(경기문화재단, 2001),화성 영건에 관한 연구(양윤식, 19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