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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용

선계

만이천봉의 개골산
누가 그 진면목을 그릴 수 있을까
산에서 나는 뭇 향기는 동해 밖에 떠오르고
그 쌓인 기운은 온누리에 서리었네
몇 떨기 연꽃은 해맑은 자태를 드러내고
송백 숲은 선사(禪寺) 문을 가리었네
비록 걸어서 이제 꼭 찾아 간다고 해도
그려서 벽에 걸어 놓고 실컷 보느니만 못하겠네
萬二千峰皆骨山
何人用意寫眞顔
衆香浮動扶桑外
積氣雄蟠世界間
幾朶芙蓉揚素彩
半林松栢隱玄關
縱令脚踏須今遍
爭似枕邊看不

여기서 산봉우리를 부용[연꽃]에 비유하고, 선사(禪寺)를 말하고 있는 것 등은 불교적 세계관과의 관련을 시사해 주는 대목이다. 그리고 금강산이라고 하는 산 이름 자체와, 일만이천봉으로 말하는 것도 모두 불교와 관계를 맺고 있는 것이다. 신라 시대에는 오대산 신앙과는 별도로 산과 관련된 불국토관(佛國土觀)에는 금강산을 법기보살(法起菩薩:曇無竭菩薩)의 주처(住處)라고 믿는 사고방식이 있었다. 법기보살의 주처로서 금강산의 이름을 기록한 것은 실차난다가 번역한 『팔십화엄경 八十華嚴經』에서의 일이다.

참고문헌

정선, 「금강전도」의 화제

꽃 생태정보

식물명 : 부용(부용화)
과명 : 무궁화과
학명 : Hibiscus mutabilis
종류 : 목본(나무)
이명 : 목부용, 지부용, 부용마, 산부용, 부용엽
꽃색 : 연한 홍색
계절 : 여름
분포 지리 : 중국 원산(원예품종), 전국 각지
분포 지형 : 관상용 재식
생육상 : 낙엽반관목(잎이 지는 반떨기나무)
높이 : 1~3m
개화기 : 8월 ~ 10월
결실기 : 10월
열매의 형태 : 삭과(튀는열매) 익으면 과피가 말라 쪼개지면서 씨를 퍼뜨리는 여러 개의 씨방으로 된 열매
용도 : 관상용, 약용(뿌리)
기타 :
사진제공자 : 김태정, 구례야생화연구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