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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자

선약

붉은 알 주렁주렁 푸른 덩굴 뻗으니
시고 단 그 맛은 서리 뒤에 알리라
산재에선 따 모아 정성들여 쪄 말리고
약원에선 이름 써서 조심스레 간직하네
병든 눈 단정의 선약인가 의심하여 살펴보고
마른 목구멍 자하장인 양 기쁘게 마시네
가슴에 막힌 것들 시원히 씻어내니
겨드랑이 바람 생기는 법 진실로 있다 하겠구나
朱實離離綠蔓長
酸甛霜後可時甞
山齋採掇勤蒸曬
藥院題封謹護藏
病眼訝看丹鼎粒
渴喉欣飮紫霞漿
胸中査滓眞堪洗
兩腋生風信有方

참고문헌

『양촌선생문집』 제10권

오미

덩굴로 바위 구멍에 붙어 자라는데
색깔 향기 맛 세 가지가 훌륭하여라
색깔은 청색 황색 자색으로 바뀌고
맛은 다섯 가지를 모두 갖추었구나
바람이 지나가면 은은한 향기 이니
이런 까닭에 이것이 귀중한 것이지
蔓生附巖竇
三絶色香味
色變靑黃紫
味則備五氣
微香風過時
所以斯爲貴

오미자의 생태와 맛을 표현하였다. 오미자는 달고 시고 맵고 쓰고 짠맛의 다섯 가지 맛을 한꺼번에 느낄 수 있다고 하여 오미자라는 이름이 붙었다. 이를 식품 뿐 아니라 약용으로도 사용하여 민간에서는 중요한 식물 중 하나이다.

참고문헌

「오미자」, 『용재집』 제3권

이름의 유래

오미자(五味子) 피육(皮肉)은 달고도 시며 핵중(核中)은 맵고도 써서 도합하면 짠맛이 나기 때문에 오미자라고 한다

깊은 산중에서 나며 줄기는 붉고 만생(蔓生) 한다. 잎은 살구나무 잎과 같고 꽃은 황백색(黃白色) 이다. 줄기 끝은 생 것일 때에 푸르고 익었을 때는 홍자색(紅紫色) 이다.
뿌리로 심은 것은 당년에 왕성(旺盛) 하고, 씨로 심은 것은 2월에 심었으면 다음해에 비로소 왕성하게 되니, 시렁을 매어 덩굴을 올려야 한다.
8월에 씨를 채취하여 햇볕에 말린다. 맛이 단 것이 좋다. 약에 넣되 씨를 제거하지 않는다.

참고문헌

「치약」, 『산림경제』 제4권

꽃 생태정보

식물명 : 오미자
과명 : 목련과
학명 : Schisandra chinensis
종류 : 목본(나무)
이명 : 북오미자, 오미자수, 조선오미자, 오매자
꽃색 : 흰색
계절 : 봄
분포 지리 : 전국 각지
분포 지형 : 해발 1,600m 이하의 산기슭 양지 언덕
생육상 : 낙엽만경(잎이 지는 덩굴나무)
높이 : 길이 8m 안팎
개화기 : 5월 ~ 7월
결실기 : 9~10월
열매의 형태 : 장과(물열매) 과육과 액즙이 많고 속에 씨가 들어 있는 과실
용도 : 식용(열매, 차대용), 약용(열매)
기타 : 유독성식물
사진제공자 : 김태정